바리스타자격증 왜 취득 할까요?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는 끝나가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탓에 여벌의 겉옷을 준비해서 다니곤 한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다시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YOLO라는 단어가 유행을 하고 사람들은 소비를 즐겼지만
다시금 우리는 저축과 투자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곤 합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요.
최근 꾸준하게 성장하게 온 커피시장이 커진 만큼 카페 또한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바리스타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분들과 커피를 배우려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죠.
오늘 포스팅 주제는 이러한 ‘바리스타자격증 필요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카페가 많아지다 보니 누구나 한 번쯤은 카페 창업을 생각하곤 합니다.
자연스럽게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카페 창업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은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선택사항에 가깝고 없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을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저는 몇 가지 예를 통해 설명하고 싶습니다.
답변은 이야기를 통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길 바랍니다.
또 우리가 선택한 게 최선이길 바라죠.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100만 원에 주고 사온 제품이 남들은 70만 원에 산다고 한다면, 그 이야기만으로도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게 될 겁니다. 당장이라도 구매처에 가서 환불을 요구하거나 클레임을 걸겠죠.
이것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과 음료에도 동일하게 작용됩니다.
맛이 없는 식당은 손님이 찾지 않듯이, 소비자들은 맛있는 음식, 커피, 음료, 그리고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하죠.
다양한 퍼포먼스나 이벤트, 분위기까지 좋다면 더욱 좋겠죠.
몇 년 전만 하여도 우리는 커피를 단순하게 소비하였습니다.
하나의 루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할 수 있었죠. 일반적인 사람들 에게는요.
하지만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커피에 대한 이해나 평가 또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카페쇼나 바리스타 대회, 그리고 주변에 생기고 사라지는 카페들을 통해 우리는 그 과정을 접합니다.
최근에 카페를 가보면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맛, 고소한 맛 등으로 보통 나누어지죠.
이렇듯 소비자들은 맛있는 커피를 원합니다.
맛있는 커피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 이해를 바탕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한 잔의 커피는 다양한 생두에서부터, 유통과정, 바리스타의 기술에 의해서 탄생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이과정을 통제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바리스타자격증은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SCA 등 전문적이고 기본이 되는 협회의 자격증은
다양한 모듈을 통해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시키며 훈련시킵니다.
2. 각 모듈은 생두를 다루는 그린빈 , 볶는 기술을 배우는 로스팅, 향을 평가하고 표현하는 센서리,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표현하는 브루잉, 머신과 그라인더를 활용하는 바리스타 스킬까지 한 잔의 커피를 이해하기 위해 탄생부터 생산과정 등을 다루게 됩니다.
3. 이 과정들을 통해 우리는 질 좋은 원두를 생산하고 구분하게 되며, 좋은 원두를 가장 최적의 방법을 통해 추출하게 됩니다. 추출된 커피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잘 설명되어 구분되게 되죠.
4. 소비자들은 똑똑해졌고, 우리는 경쟁이 심해졌습니다. 이 경쟁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살리고 유지하고 싶다면
바리스타자격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 합니다.
창업이라는 과정에서 필수가 아니라고 한 부분은, 창업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많은 것을 담고 있으며
모든 이들이 같은 조건에서 시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예전에 실패했던 프랜차이즈들 사례를 연구해보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통일되지 않은 맛. 굉장히 위험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물하는 것이죠.
고객은 기분 좋게 맛 본 커피를 기억하고 지인들과 다시 찾게 되는데,
만약 그때의 경험이 무색해질 만큼 다른 맛의 커피를 경험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카페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될 겁니다.
이것을 증명하듯 스타벅스는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같은 맛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모든 직원들은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같은 음악과 분위기, 향을 풍기죠.
“잠깐 눈을 감고 스타벅스 인테리어를 상상해 보시겠어요? 무슨 색이 떠오르시죠?”
“초록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스타벅스 마케팅에 당하신 겁니다. 실제로 스타벅스의 초록색 비중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갈색과 검은색이 많이 보이곤 하죠.
6. 바리스타자격증은 소비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맛있는 커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퍼포먼스나 이벤트도 경험에서 나오게 되며, 그것은 소비자에게 좋은 기억과 경험을 선물하게 됩니다.
하나의 가치를 만든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으로 바리스타자격증을 왜 취득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며, 커피를 즐기고 제공하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